[임신일기-04] 울컥했던 심장소리 듣기, 젤리곰 너무 귀여워 (6-8주차, 입덧 시작, 임신초기 해외여행, 갑상선 수치, 태명 짓기)
여러 이벤트가 많았던 6-8주차.
2주 동안 병원을 4번이나 방문했다.
우선, 정기 검진으로 방문한 6주차 검진.
예약할 때 주치의 변경해서 예약했다.(나한테 T성향 쌤은 안맞아,, 마상,,)
맘카페에서 추천 받은 쌤이었는데, 자주 반말도 하시고 친정엄마 같은 친숙함(?)이 있으셔서 맘에 들었다.
오늘은 쓰리라인 임테기로 진하기를 확인하고 가서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심장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벅차올랐다. 엄청나게.
듣는 순간, 눈물이 막 차올랐지만, 흘리진 않았다.(창피하니까..)
심장 소리 듣는 순간 뒤에서 모니터 보고 있던 J랑 눈을 맞추며 감동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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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안에 심장이 두개라니.. ㅎ 심장박동수는 119 bpm이었다.
주수마다 정상 심장박동수 범위가 있는데 우리 아기는 다행히 정상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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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성공해도 주차마다 정상 범위에 있는지, 건강한지 신경 쓰느라 어쩔 수 없이 걱정인형이 된다.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한거라던데 이거 맞아? 차라리 내 눈 앞에 보였으면 좋겠는 걱정인형의 마음,,,
약 0.5센치미터,, 이 작은 덩어리가 심장이 뛴다니.
우리가 정말 부모가 된다니. 이때까지도 믿기지 않았던 사실,,,ㅎㅎㅎ
아직 입덧 시작은 안했지만, 다음 2주 후 정기검진까지 입덧이 갑자기 생길 수 있기때문에
입덧약인 마미렉틴 2주일분을 미리 처방 받아왔다.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예전에 임신했던 친구들은 입덧약이 비싸서 참거나, 아껴먹거나 했다던데..
너무 고생이었을 것 같다.
6주차 정기검진 후 바로 3일 뒤에 오사카 여행이 예정되어있었다.
임신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라 정기검진 때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10주차까지 주요 장기들이 생성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해외는 가지말라고 적극 말리셨지만,,
벌써 3일 뒤라 취소도 어렵고 일본이라 근거리 여행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다니자라는 생각으로 가기로 했다!
(일본은 그나마 의료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 그나마 안심하고 다녀오기로 했던 것 같다.)
6주차 증상은 계속 잠이 오고 무기력했다. 고기만 먹으면 니글니글 속이 느끼해졌다.
이런게 입덧인가?
그렇다고 끼니를 거를 수는 없어서 점심 먹고 남는 시간에 차에서 낮잠을 즐겼다 ㅎㅎ
회사만 아니면 정말 하루종일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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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토, 일 주말에 오사카를 다녀왔다.
산모수첩을 챙겨서 공항에서 교통약자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줄 안서도 되어서 편했다.
수하물 검사할 때 임산부라고 말하면 보안 요원이 직접 몸수색을 해준다.
공항 엑스레이 검사는 강하지 않아서 태아에게 그렇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임신 초기기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말하고 직접 수색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물론이고 일본 공항도 우대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우린 쉬엄쉬엄 다니기로 했지만 뚜벅이 여행이라 쉬엄쉬엄 다닐 수가 없었다 ㅎㅎ
하루에 한 군데만 다녀도 1만 5천보-2만보를 찍었으니,,
봄이고,, 주말이고,, 엑스포도 열려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식당마다 웨이팅이 심했고 많이 걷기도 해서 뭘 많이 하지 않아도 체력이 훅훅 떨어졌다..
초기 임산부들은 택시나 버스투어 추천을 드린다…
J는 나 챙기랴, 지도 보랴, 경비 체크하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고맙고 미안한 남편..💕)
일요일 저녁, 돌아오는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이 되어 한국에 새벽에 도착하고
월요일까지 휴가를 내고 늦잠을 자고 있는데,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다.
산전검사 한 결과에서 갑상선 수치가 높게 나왔으니 내과 진료를 받으라는 것.
오늘 연차를 낸 김에 바로 준비해서 병원에 가보았다.
상세 수치를 검사하기 위해 피검사를 다시 했고 결과는 문자로 안내해주시기로 했다.
병원 간 김에 일본 여행 함께한 아기도 괜찮은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진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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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새 0.2센치 성장,, ❤️
아기도 무사하고 심장도 잘 뛰고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아기는 강하다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
(엄마는 나약해,,, 😂)
갑상선 결과는 오후 늦게 바로 문자가 왔고,
자가항체 양성으로 갑상선염을 앓았던 흔적은 있지만 T4 수치는 양호하니 다음 검진일에 재검하자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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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은 갑상선 약을 먹어야되는건가..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어떠한지 폭풍 검색에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오후 늦게 바로 문자가 와서 다행히 안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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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출근길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난 고속도로를 타야 해서 직진 차선에 있는데 옆차선에서 다른 차가 끼어들다가 조수석 앞쪽을 박았다.
나(뒷차)를 보지 않고 앞차만 보고 무작정 끼었다고 했다,, 잉,,, 어이가 없었다..
얌체로 새치기 하려면 조심스럽게 하던가…
사고는 처음이라 허둥지둥하다가 보험사 불러서 처리하고 출근을 했다.
약하게 부딪힌거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퇴근하고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7주차에는 태반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걱정됐던거 같다.
(초기는 태동도 없으니 더 불안해,,, ㅠ )
J도 같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고 하고 무조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안정 취하라고 하셔서 안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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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우리 아기 태명은 ‘무적이’ 😘
태명은 아빠가 지어주는 거라고 하던데, 고된 해외여행에 접촉사고까지 났지만 건강한 아기를 위해,
앞으로도 천하무적으로 건강하라는 의미로 무적이로 정했다고 한다 ㅎㅎ
(아,, 딸이면 안어울릴거 같긴 한데,, J가 지어준 것에 의미가 있는 법!)
8주차 정기검진,
1주일동안 보고싶었다 무적이 ㅎㅎ
오늘은 임신기간 중 제일 귀여운 시기라는 젤리곰을 볼 수 있는 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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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만해도 작은 덩어리, 작은 키세스, 작은 해마 같던 무적이,,
어느덧 작은 하리보,, 젤리곰,, 귀여운 모양이되어서
춤추듯 움직이는 것을 보니,, 심장소리 듣던 감동과는 다른 감동이 물밀듯 몰려왔다.
내가 정말 사람을 만들고 있구나,, !
너무 귀엽고 감격스러웠다.
이 감정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임신일기-02] 첫번째 시도만에?? 임신이라구?? (임신극초기, 스마일베테기, 동아얼리임테기, 원포임테기) 임신일기2 1 1](https://eztheworld.com/wp-content/uploads/2025/08/임신일기2-1-1-500x33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