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노우피크 설봉제 후기
작년 6월 오픈한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에서 24년 설봉제 메인행사를 개최했다.
오픈 하자마자 카페 방문해본 경험이 있는 우리는 기대를 한가득 안고 사전 접수를 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기간은 24.06.15(토) – 24.06.16(일) 2일간 진행.
전국 스노우피크 매장에서도 설봉제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만 메인행사가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문자 잘 안읽는 st,,인 것 들킴 ㅎㅎ)

우리는 오늘 오전 11시 반정도에 도착했다.
오픈이 11시이고 캠핑 열기가 많이 죽었을거라 생각하며 오픈 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차들이 너무 많았다. 너무너무.
캠프필드에는 제2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는데, 제2주차장도 만차여서 길에 한 줄로 주차.
주차요원분들이 한 세명정도 있었고 잘 안내를 해주셨다. 유독 습하고 더운 날씨였는데 고생하셨을듯,, ㅠ

오르막길 위에 주차를 하고 열심히 걸어 내려가는 중 ㅎㅎ
인도가 따로 없는 길이라 유모차나 아이들이랑 함께 온 가족들은 좀 위험해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캠프필드 ㅎ.ㅎ

매장 입구에는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많이 서있었는데,,
뭘 기다리고 있는지,, 줄인지,, 잘 모르겠어서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번호표 뽑은 사람들 기다리는 것이고,
100번 이후부터는 자유 입장(?)이라고 들었다.
여기서부터 좀 관리가 안된다고 느낀 것 같다,,,ㅎㅎ

일단 뒷마당으로 나오면서 찍은 현수막 !
여러가지 체험 부스, 플리마켓 같은 부스도 있었는데, 대부분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한 것이 많았고
성인 2이 방문한 우리는 별로 할 게 없었다 ㅠ
일단 사전접수 문자를 직원분께 보여드리고 20% 할인권과 조각피자, 맥주 이용권을 받았다.

그래서 조각피자와 논알콜맥주를 마시자! 하고 방문했던 피자 부스는 오뚜기!
인스턴트 피자를 데워주는 것이었는데, 뭐,, 입장권 얼마 안하니까 괜찮았다..!
근데 줄이 너무 많이 밀려서 오뚜기 부스 관리자분이 우리 차례되면 전화주신다고 하여 전화번호를 남겼다 ㅎㅎ
우리는 아침도 못 먹고 방문한 상태여서 일단 카운터로 갔는데 다이닝카페 카운터에서 먹을 건 주문&결제하고 알아서 픽업하는 시스템이었다. 푸드코트같은..?
일단 카페고,, 야외고 자리가 없어보여서 그나마 자리가 있을 것 같은 다이닝카페 메뉴로,, 텐동과 가라아게를 주문하고 다이닝카페 자리로 갔는데 바 자리밖에 없어서 오붓하게 나란히 앉게되었다 ㅎㅎ

사전접수로 20%할인한 가격은 텐동 10,000원 / 가라아게 6,000원 / kigo 아이스크림 8,200원
음식이 따뜻하고 맛있었다. 잡내가 나지 않았던 것 같아서 깔끔하게 둘이 잘 먹었다!
식사 후 목이 말랐지만,, 물은 구매해야된다고 지나가다 들은 것 같아서 카페에서 아.아도 하나 구입.

그 다음, 우리는 후식으로 주문한 kigo 아이스크림을 받으러 갔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ㅎㅎ
오뚜기피자에서도 전화가 왔는데 2조각씩 4조각을 주셨고,,

아이스크림에 커피에 피자까지 들고 있는 우리는 먹을 손이 없었다 ㅎㅎ
피자랑 같이 먹으려고 맥주도 아껴놨다가 받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잠시 앉아서 먹을데가 없는 것 아닌가.
접이식 의자를 가져온 몇몇분들에게 감탄하며 자리를 찾아봤지만,,
매장에서 의자를 사와서 앉으라는건지,, 야외 잔디밭은 휑하였고,, (여백의 미인가?)
실내 자리는 한참을 가방들만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 ㅎ 테이블에 음료 하나 없는데 자리만 맡아두고 한참 안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카페 직원분께 여쭤보니 본인들도 어찌할 수 없다는 답변만,,ㅎㅎ
그래서 결국 먹은데가,, 데크 바닥에 걸터앉아서 먹게 되었다 ,,ㅎㅎ
아마 진짜 많은 분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불만 많으셨는지, 지나가다가 컴플레인 하시는 분들 3명 정도 보고 사람들 다 표정이 안좋았다 ㅠㅠㅎㅎ
어쩌다 뒷자리에 자리가 나서 아이 있는 가족분들께 양보하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우리가 앉게 되었다.
그나저나 이미 밥을 먹어서 그런지 피자가 진짜 맛이 없었다 ㅠ 아까 배고플 때 먹었으면 좀 먹을만 했을지도? 줄이 길어서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다,,
인스턴트 피자라 전자레인지 몇개만 돌려도,,, 수량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피자 오븐에 데우고 계셔서 서로 답답한 ,,
여하튼, 간식거리 먹으며 풀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미스트 같이 시작한 빗방울은 폭우로 변해버렸다.
다행히도 우리가 있던 데크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비를 맞지는 않았는데, 야외에 계시던 분들은 비를 아주 쫄딱 맞으신 것 같았다..
내가 만약 설봉제 기획자였더라면,, 우천 소식이 있으니, 중간중간마다 저렴한 비닐우산 몇개씩 비치해놨을 것 같다. 우산 못가져오시거나 실내에 우산 두고 야외에 계신 분들을 위해.

더 큰 일이었던 것은 맞은편에 플리마켓 자리가 있었는데 타프가 아닌 그냥 천막이었는지,,
판매하고 계시던 상품들이 모두 비를 맞아버린 것,, 천막에 비가 아주 줄줄 새더라지.
수건이나 스티커, 카드 같은 것들 팔고 계셨는데 너무 슬프셨을 것 같다.. 3D 프린터도 있었다.. ㅠ
저 분들 어쩌냐 하고 멍때리고 있는데 우리 자리쪽의 건물에서 물이 새는 것 아닌가.
나 참, 이런 상황을 보고 총체적난국이라고 하나보다.

저 떨어지는 물만 피하고 있는데 우리 쪽으로 흘러들어오는 빗물들,, ㅎㅎㅎㅎㅎ
아악 하면서 의자만 옮겨서 달아나고 있었다.
한 10분정도 온 스콜에 아주 경악을 했다 ㅎㅎ

거짓말같이 맑아진 하늘.
정말 우리나라도 동남아 날씨가 되어가고 있나보다.
아 참, 이것도 불만이었는데
매장과 카페 중간 문을 막아두었으면서 한개밖에 없는 통로에 흡연구역이라……
아이있는 가족들이 참 많았는데,
흡연구역 안에는 쌓아놓은 짐들이 있어서 조금 나와서 흡연하시는 흡연자분들도 불편하실 것 같고 지나가는 사람도 참 불편했다.

그리고 우리는 매장을 한번 둘러보려고 매장으로 갔다.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는데 무슨 줄인지 모르겠고,, 오빠가 물어봤더니 한정판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이라고 했다.
표지판이나 안내하는 것이 있으면 참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2층 아울렛은 그냥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우리는 컵 종류만 볼만했던 것 같다.
이 때, 화장실을 가고 싶었는데 화장실이 직원전용인지 남녀공용인지,, 남자여자가 안써있고 바깥 문도 없어서 가기 꺼려졌다..
1층 화장실을 갔는데 칸막이가 한 칸,, ㅎㅎ 카페는 두 칸이었는데 ,,
방문한 사람들에 비해 화장실이 너무 부족했다 ㅠ^ㅠ

1층으로 내려왔는데 아직도 사람이 많다!
우리는 구경하며 귀여운 미니 모기피그도 봤다! 우린 강염버너 할인을 노리고 간 거였는데 아울렛에도 없고 해서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다.

사실 설봉제는 구매자들을 위한 축제인 것 같아서 우리에겐 맞지 않았다.
우린 그래도 캠핑자들을 위한 축제라고 여러가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다 유료형 체험이었고, 소품들도 아이들을 위한 것 같았다 ㅎㅎ
올해 가을엔 좀 업그레이드가 된 설봉제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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